[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정상적으로만 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되지".
박종훈(52) LG 트윈스 감독이 '돌아온 이진영'에 대해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박 감독은 21일 넥센과의 경기 전 38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외야수 이진영(31)에 대해 "(몸이 돌아와) 정상적으로만 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2군에서도 밸런스가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이진영의 복귀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LG는 유격수 오지환, 중견수 이대형, 1루수 이택근 등 부상선수가 넘쳐나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태. 이때 부상에서 회복한 이진영의 복귀는 LG에게 큰 희소식이다.
이진영은 지난달 13일 목동 넥센전에서 강병식의 홈런성 타구를 잡다가 왼 어깨를 다쳤다. 이후 이진영은 2군에서 재활훈련에 매진해오다 21일자로 1군에 등록됐다.
박 감독은 "우리 팀은 현재도 잘 하고 있지만 이진영과 같이 한 명 한 명 부상 선수가 복귀할 수록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까지는 힘들겠지만,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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