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이 올 여름을 강타할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로 첫 사극에 도전했다.
박해일은 2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영화 ‘최종병기 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첫 사극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해일은 "병자호란 시기 역적의 자식으로 태어나 유일한 피붙이인 남매와 함께 살아가는 인물"이라며 "상투 틀고 수염 붙인 건 이번이 처음이라 어색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장에 있어 개인적인 고충이 많았다"면서 "완벽하게 변신했는데도 제 자신이 사극, 상투튼 캐릭터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해일은 극 중 인조반정으로 인해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누이 자인과 단 둘이 세상에 남겨진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로 분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등 주연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든다는 내용으로 인조반정과 병자호란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8월 개봉 예정.
tripl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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