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여성의 경우 긴 머리카락 때문에 체감하는 더위는 더욱 심하다. 때문에 시원하게 올린 머리를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헤어라인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에게는 이마저도 부러울 따름이다.
헤어라인은 단순히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위치와 모양에 따라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경우 염색이나 퍼머, 일상적인 다이어트 때문에 탈모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 최근에는 여성들도 헤어라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이마가 너무 넓거나 남성처럼 M자로 각진 헤어라인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며 “최근에는 수술 자체가 간편해지고 일상복귀도 빨라져 과거에 비해 수술 부담도 덜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 MIT방식, 흉터 걱정 없는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가능
헤어라인 교정을 비롯한 모발이식수술의 핵심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보통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에는 두피를 절개해 두피에서 모낭을 채취하여 이식하는 두피절개식과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후두부 등에서 모낭을 하나씩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옮겨 심는 비절개이식술이 있다.
절개식의 경우 두피를 떼어낸 부분에 흉터가 남기 때문에 여성의 헤어라인 수술에는 비절개 방식이 선호된다. 다만 비절개식의 경우 절개식에 비해 방법이 까다롭고 모낭의 손상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모낭의 손상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 후 모낭이 살아남는 생착률도 낮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존 비절개이식술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MIT방식을 통해 모낭의 손상률을 낮추는 반면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T(Moarm Isolation Technigue)방식은 미국 모발이식 전문가인 콜 박사(Dr. Cole)가 개발한 모낭단위채취 모발이식법에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클리닉의 이규호 원장이 지난 4년여 동안 진행한 임상경험을 접목한 방식이다.
특히 MIT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발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모낭 손상률을 낮추고 생착률은 높였다는 점이다. 모낭의 채취와 이식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채취한 모낭이 체외에 노출되는 시간을 20분 이내로 최소화해 95% 이상의 생착률을 자랑한다.
또 수술 시 고배율 확대경과 현미경 등 전문적인 장비를 통해 섬세하게 수술하기 때문에 모낭 손상률도 기존 수술법에 비해 월등히 낮춘 것도 장점이다. MIT방식의 경우 수술 후 안면부종이나 수술부위 통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수술 다음날 샴푸가 가능할 정도로 일상회복 속도도 빨라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이규호 원장은 “헤어라인 수술의 경우 무엇보다도 자연스러운 스타일 연출에 있다”며 “이식할 부위와 범위는 물론 주위 모발의 방향과 각도에 맞게 정확하게 이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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