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도 올스타전의 짜릿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참가하고 싶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21)가 내달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참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올스타전 이스턴리그 유격수 후보에 오른 김상수는 베스트10 인기투표에서 3주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김상수는 21일 대구 한화전에 앞서 "선배들을 통해 올스타전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직접 경험하지 못했지만 듣기만 해도 정말 대단했다"며 "아직 결정된건 아무 것도 없지만 후보에 포함된 만큼 이번에는 꼭 가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올스타전 베스트10에 선정되기 위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의 도움도 필요하다"며 "이스턴리그 유격수 김상수를 꼭 기억해달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바랐다.
김상수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진 5인조 남성 아이돌 엔트레인의 메인 보컬 김상우는 오는 26일 대구 넥센전에 시구를 맡을 예정이다. 김상수는 "동생과 함께 그라운드에 서게 된다는 상상을 하니 짜릿하다. 야구 선수의 친동생답게 멋진 투구를 기대해야 겠다"고 껄껄 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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