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발-꽁지머리 류승룡 “머리카락의 소중함 절실히 깨달았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21 18: 45

배우 류승룡이 대한민국 최초의 활 액션극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 명궁으로 변신했다.
류승룡은 2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영화 ‘최종병기 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촬영을 진행하며 고생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류승룡은 “촬영 도중 머리 바로 뒤로 낙석이 떨어져 정말 큰일 날 뻔한 적이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어 “머리카락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렸다”면서 “여름 촬영 현장에서 태양열이 그대로 머리 위로 쏟아져 힘들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류승룡은 청나라 왕자 도르곤의 신임을 받는 충신이자 청나라 정예부대의 수장 ‘쥬신타’로 분해 조선의 신궁 ‘남이’(박해일)와 치열한 결투를 벌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등 주연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든다는 내용으로 인조반정과 병자호란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8월 개봉 예정.
tripl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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