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남자 류승룡, "처절한 멜로 하고 싶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21 19: 20

배우 류승룡이 대한민국 최초의 활 액션극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 명궁으로 변신했다.
류승룡은 2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영화 ‘최종병기 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류승룡은 “박해일과 갈등을 일으키는 반대편의 수장이기 때문에 악역이라는 오해가 있기는 한데 덕장의 이미지가 더 크다”고 전했다.

이어 “부하들을 아끼고 리더십있고 의리있는 역이다. 악역은 아니다”고 못 박았다.
류승룡은 전작들에서 악역 또는 거친 남성미를 풍기는 캐릭터를 많이 소화한데 대해 “앞으로는 처절한 멜로, 가슴 따듯한 휴먼 작품을 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극 중 류승룡은 청나라 왕자 도르곤의 신임을 받는 충신이자 청나라 정예부대의 수장 ‘쥬신타’로 분해 조선의 신궁 ‘남이’(박해일)와 치열한 결투를 벌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등 주연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든다는 내용으로 인조반정과 병자호란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8월 개봉 예정.
tripl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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