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볼도 좋은 타구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랜만에 자기 스윙을 보여주며 힘을 냈다. '고제트' 고영민(27. 두산 베어스)이 뒤늦은 시즌 첫 타점을 결승타점으로 연결했다.

고영민은 21일 사직 롯데전서 3-3으로 맞선 9회초 중견수 방면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타점이 없던 고영민은 이 안타로 시즌 첫 타점을 신고한 동시에 지난 2010년 8월 18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첫 결승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고영민은 "찬스가 와서 안타를 친다기보다 땅볼을 강하게 때려낸다고 생각했다. 땅볼을 쳐도 좋은 타구가 나온다고 해서 그 연습을 했던 것이 잘 들어맞았던 것 같다"라며 장타 위주보다 욕심없이 연결력을 중시했다는 이야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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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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