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노경은, "투구패턴 바꾼 게 주효"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6.21 22: 41

[OSEN=이대호 인턴기자] 노경은(27. 두산 베어스)이 두산 불펜진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노경은이 2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두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노경은은 21일 사직 롯데와의 원정 경기서 팀이 2-3으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랐다. 노경은은 롯데 1번 전준우부터 6번 홍성흔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롯데 타선을 막았다.
노경은의 호투 속에 두산 타선도 힘을 냈다. 두산은 8회 이성열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 고영민의 역전 결승타와 이종욱의 2타점 3루타를 묶어 3점을 얻어냈다. 롯데의 9회 마지막 공격을 마무리 정재훈이 삼자범퇴로 막아 롯데에 6-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노경은은 "뒤에 든든한 필승 계투진이 버티고 있어 한 타자 한 타자 상대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전력으로 던졌다"면서 "내 데이터가 많이 나온 상태라 직구보다 변화구 위주로 던진 것이 주효"라고 이날 호투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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