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이다해, 박유천-김승우 순애보에 마음 ‘흔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6.22 08: 04

[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스 리플리’ 이다해가 김승우와 박유천의 진실된 사랑에 마음이 흔들려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 8회 방송분에서는 성공과 욕망을 위해 장명훈(김승우)과 송유현(박유천)을 이용하던 장미리(이다해)가 그들의 진정성 넘치는 사랑에 눈물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장명훈은 돈을 달라고 협박하는 히라야마(김정태)가 “마음을 돈으로 밖에 돌려받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나는 대놓고 돈을 요구할 수 있다”고 장미리에 대해 얘기한 사실을 떠올리며 순탄치 않았을 장미리의 과거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장명훈은 히라야마를 만나 거액이 든 봉투를 건넸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장미리는 일본에서 겪었던 힘든 생활을 털어놨다. 장명훈은 과거를 숨겼던 장미리에게 “이제 아플 일은 없을 거다. 네가 원하는 것을 내가 다 해 주겠다”며 장미리를 감싸 안았다. 장미리는 장명훈의 마음을 느끼게 된 후 눈물을 흘렸다.

반면 송유현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장미리에게 자신이 몬도리조트 그룹 2세라며 진짜 정체를 밝혔다. 이미 송유현이 재벌 2세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장미리는 불쾌한 척 연기를 했고, 송유현은 “사랑해요. 이런 상황에서 고백하는 게 속상하지만 사랑해요”라며 애절하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장미리는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평범한 일상에도 “너무 행복해요”라고 기뻐하는 송유현을 보며 마음이 흔들렸다.
시청자들은 “장미리가 장명훈과 송유현에게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그것이 진심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은 장미리가 두 사람의 진심에 동화되는 모습이 보였다. 나까지 너무나 고민이 된다”며 “내가 이다해라면 너무 괴로울 것 같다 같다. 솔직히 이다해가 진심이 아니었더라도 저렇게 나에게 진실한 사랑을 보내주는 남자들에게 어떻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나”라고 장미리에 공감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8회 끝 부분에는 장명훈과 송유현이 같은 보석가게에서 장미리에게 줄 선물을 고르려다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goodhmh@osen.co.kr
<사진>3HW 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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