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이동욱이 후임병들에게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신기생뎐’후속으로 7월중에 방송되는 ‘여인의 향기’에서 이동욱은 한국 최고의 여행사 후계자 강지욱 역을 맡았다. 이동욱은 지난 20일 전역한 뒤 곧바로 드라마 포스터 촬영을 시작으로 촬영에 본격 합류했다.

이동욱은 제대소감에 대해 “제대 전날 후임병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때 모두들 나를 많이 아껴주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가슴이 찡했고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내 뒤를 이어서 앤디씨가 분대장 역할을 잘 해주었으면 좋겠고 모두들 무사히 제대해서 같은 드라마에서도 만난다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선택한 이유를 이야기하며 “제대한 뒤에는 재미있고 밝은 드라마를 하리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여인의 향기’ 시놉시스를 보게 됐고 이거다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드라마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는 김선아에 대해 “내가 조금 뒤늦게 드라마에 합류했지만 선아 선배가 워낙 연기를 잘 하시기 때문에 내가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 더구나 극중에서는 내가 선배를 통해 삶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는 에피소드도 있어서 여러모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팬들에 대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군에 있는 동안 기다려주시고 또 정성스럽게 편지까지 보내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드라마와 더불어 팬미팅 자리를 통해 인사드리면서 더욱 좋은 연기자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역하자마자 포스터 촬영장으로 향한 이동욱를 위해 김선아는 축하 케이크를 준비했고 당시 같이 촬영 중이던 엄기준, 서효림과 함께 축하해주기도 했다. 이에 거수경례를 하며 고마워하는 이동욱을 향해 김선아는 “이제 혼자 촬영하지 않아서 좋다. 이동욱씨, 그리고 다른 분들과 함께 행복한 드라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happ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