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딸' 자하라-샤일로, 좀비 촬영장서 '환한 미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22 08: 16

할리우드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의 딸인 자하라(6)와 샤일로(5)가 좀비 분장의 보조 출연자들이 득실거리는 영화 세트장을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21일(현지시간) 두 아이가 졸리와 함께 영화 ‘월드 워 지(World War Z)’ 촬영장을 찾았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월드 워 지’는 몰타의 수도인 발레타에서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90여 분간 이뤄진 이번 방문은 피트의 점심 휴식 시간에 맞춰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세트장을 돌아다닐 당시 피트는 자하라의 손을 잡고 이곳저곳 설명해줬고 졸리는 샤일로가 마음대로 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이들 가족이 현장을 둘러보는 동안 세트장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좀비로 분한 300명의 엑스트라가 나와 촬영 중이었다. 종말론적 분위기로 꾸며진 만큼 괴기스러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월드 워 지’는 피트가 제작에 참여하는 작품으로 ‘연을 쫓는 아이’, ‘네버랜드를 찾아서’를 연출한 마크 포스터가 메가폰을 잡았다. 출간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맥스 브룩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 된다. 올 여름에는 스코틀랜드로 장소를 옮겨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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