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47년만에 맨유서 오셰이 영입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6.22 08: 30

리버풀이 '금단'의 벽을 넘어 존 오셰이 영입에 성공할까.
아일랜드 지역지인 '아이리시 인디펜던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아일랜드 출신의 존 오셰이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설이 대두된 오셰이는 현재 선덜랜드를 시작으로 토튼햄, 뉴캐슬, 아스톤 빌라 등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또 이와 함께 '붉은 장미전쟁'의 치열한 라이벌 관계인 리버풀까지 나서면서 더욱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선수간 이적을 사실상 금기시 했다. 치열한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지난 1964년 이뤄진 필 치즈널의 이적을 마지막으로 선수간 이동이 없었다.
1970년대 라이벌 구도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가브리엘 에인세가 2007년 리버풀로 이적을 꾀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대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이 대표적인 경우.
특히 오셰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프로에 데뷔해 392경기를 출전했다. 멀티 플레이어의 전형인 그는 현재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이적시장에 나온 상황이다.
 
그러나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과연 오셰이가 전력 보강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는 리버풀에 안기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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