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에이전트, "터키가 동의해도 인테르는 안갈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22 08: 43

최근 인터 밀란 감독 부임설이 나돌고 있는 거스 히딩크(65) 터키 감독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까지 첼시의 새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유력했다. 그러나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히딩크에 대한 미련을 접고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전 포르투 감독을 영입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그럼에도 히딩크 감독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세리에 A의 인터 밀란으로 부임한다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의 감독을 맡았던 레오나르두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의 스포츠이사로 부임하면서 인터 밀란이 새 감독을 찾아 나서기 시작해 나온 이야기다.

그렇지만 히딩크 감독은 인터 밀란행을 부인하고 나섰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의 에이전트 세스 반 니우벤후이젠은 "히딩크 감독은 터키 협회와 계약 상태다. 히딩크 감독을 데려가려면 터키축구협회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라"며 "히딩크 감독과 터키의 계약 기간은 2012년까지다. 그때까지 히딩크 감독이 인터 밀란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우벤후이젠은 "만약 터키 협회의 동의를 구했다면 그 다음은 히딩크 감독이 인터 밀란의 제안을 평가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프로페셔널한 감독이기 때문에 절대로 계약을 파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히딩크 감독이 인터 밀란으로 떠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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