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를 키우는 중년여성들의 가슴성형이 크게 늘고 있다.
둘째를 출산하고 모유수유 중인 신미영 씨(36세,가명)는 세달 뒤 가슴성형 수술을 예약한 상태다. 두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면서 탄력을 잃고 쳐진 가슴모양에 대한 스트레스로 고심하다 내린 결정. 반대할 거라고 예상했던 남편도 미영씨의 결정에 선뜻 따라주었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과거와 달리 출산을 마친 여성들이 경제적인 사회활동을 지속하면서 기혼여성들의 꾸준한 미적 관리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모유수유를 마친 여성들이 유방 처짐으로 인한 가슴성형 시술문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산 후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아름답고 탄력 있는 몸매를 유지한 채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졌다는 것도 미시족들의 가슴성형 비율증가에 영향을 주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상적인 가슴의 모양은 유두가 약간 아래를 향하는 원추형이다. 하지만 출산, 노화로 인해 가슴 연부조직의 탄성이 떨어지면서 점차 가슴이 처지고 유두가 아래로 향하는 것을 유방하수라고 하는데 가슴이 클수록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유방하수의 해결책은 가슴의 크기와 처진 정도에 따라 다른데 가슴의 크기가 적당한 경우는 유방하수 교정술을 통한 하수교정술로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가슴의 크기가 작은 경우 가슴확대수술만으로도 처진 가슴을 개선할 수 있다.
가슴확대성형의 경우 볼륨증대와 함께 군살제거와 같은 지방흡입 효과를 동시에 보고자 한다면 본인의 지방으로 가슴을 확대하는 자가지방 가슴성형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의 문제점인 낮은 지방 생착율로 인한 짧은 유지기간과 낭종, 석회화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내츄럴 쁘띠가슴성형은 자연스러운 가슴확대로 유방하수의 개선효과가 크다.
내츄럴 쁘띠가슴성형은 물분사를 이용하여 지방을 분리 후 기존 지방이식 수술이 원심분리를 통해 지방을 걸러내는 것과 달리 흡입한 지방의 불순물을 자동분리 과정을 통해 걸러냄으로써 지방손상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지방만을 가슴에 이식할 수 있게 고안된 방법이다.
정원장은 “유방하수로 인한 가슴성형의 경우 변형된 가슴의 모양을 바로 잡는 시술이므로 비대칭,처짐 정도를 개선해주는 밸런스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적합한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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