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어덜트 비디오, Adult Video) 스타 아오이 소라가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참석 차 방한한다.
아오이 소라는 영화 ‘리벤지, 미친 사랑 이야기’(홍콩, 웡칭포 감독)로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를 찾는다.
아오이 소라는 홍콩판 스플래터 무비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번 작품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영화배우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아오이 소라 이외에도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자신들의 신작을 들고 부천을 찾는다.
일본 호러 영화 붐을 몰고 온 영화 ‘링’의 나카다 히데오 감독이 일본의 신예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밀실 미스터리 소설인 ‘인사이트 밀’을 영화화한 ‘인사이트 밀 : 7일간의 데스 게임’을 들고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링’의 각본가이자 일본 호러의 산파로 불리는 다카하시 히로시도 자신의 영화 ‘공포’로 PiFan에 참여한다.
일본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감독, 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나가와 히로시는 ‘슬랩스틱 브라더스’로 국내 관객에게 선을 보인다.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참가하는 게스트로는 2009년 PiFan 부천초이스 단편 대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한 ‘살인의 막장’의 감독 리차드 게일이 있다.
리차드 게일 감독은 자신의 단편 8편을 모아 상영하는 ‘리차드 게일 컬렉션’으로 올해 한국을 방문한다.그 외에도 영화 ‘철피아노’로 2010년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왕치엔유앤과 감독 장멍, ‘좀비오’ ‘덴티스트’ ‘지옥인간’ 등 전설적인 컬트 호러 감독 브라이언 유즈나도 7년 만에 귀환한 3D 공포 영화 ‘앰피비어스 3D’로 각각 부천을 찾는다.
올해 제15회를 맞는 PiFan은 내달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부천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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