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양 팀 에이스 정면충돌의 결과는?
22일 사직에서 펼쳐질 롯데와 두산의 시즌 8차전에서 양팀은 모두 팀의 에이스를 선발 예고했다. 롯데는 8년차 좌완 장원준을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두산은 4년차 우완 김선우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장원준은 롯데 마운드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14경기에 선발 출장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다. 장원준은 LG 박현준, KIA 윤석민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를 이뤘고 평균자책점은 두산 니퍼트와 SK 글로버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장원준은 지난해까지 가끔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을 보여주는 게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지만 올해엔 선발로 등판한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빼고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서 장원준은 모두 승리를 따 내며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두산 김선우는 이번 시즌 13번의 등판 가운데 12번 선발로 나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김선우는 지난달 무려 '31이닝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1.35까지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김선우는 비자책 행진이 끝난 이후 세 차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1승 2패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장원준과 최근 활약이 아쉬운 김선우. 장원준의 리그 다승왕 수성이냐, 김선우의 부진 탈출이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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