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하이킥3’로 제2의 신세경 될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6.22 10: 46

[OSEN=황미현 인턴기자] 연기자 박하선이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 출연이 확정되면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하선은 지난 2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하이킥3’ 출연을 확정짓고, 계약을 마친 상태”라며 “아직 배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연급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하선은 올해 25살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MBC 사극 ‘동이’에서 인현왕후를 연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인현왕후를 연기할 당시 조신하고 단아한 모습을 보여 나이보다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박하선은 ‘하이킥3’ 합류로 두 가지를 기대할 수 있다.
첫번째는 바로 ‘연기 변신’이다. '하이킥'은 기존의 연기자 이미지를 180도 바꾸어 놓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하이킥1’에서는 국민 아버지 이순재가 기존의 근엄하고 인자한 이미지에서 단숨에 ‘야동 순재’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있었다. 특히 나이 많은 할아버지임에도 불구 천진하고 순수한 젊은 할아버지를 표현해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샀다.
또 ‘하이킥2’에서는 정보석이 이미지 대변신에 성공했다. 정보석은 하이킥2’에서 욱하는 성질의 가장으로 유치하고 다혈질의 귀여운 아버지 역을 소화한 바 있다. 정극에서 여러 인물로 이미지 변신을 한 그였지만, ‘하이킥2’에서 매일매일 색다른 모습을 보여 이미지 변신의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동이'에서 참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박하선 역시 시트콤 '하이킥 3'을 통해 코믹하고 발랄한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두번째는 새로운 스타 탄생이다. '동이'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린 데는 성공한 박하선이지만, 아직 '핫스타' 대열에는 합류하지 못한 상태.
 
'하이킥' 시리즈를 통해 최다니엘, 신세경, 황정음, 윤시윤, 정일우 등 청춘스타들이 많이 배출된 만큼, 박하선 역시 이번 시리즈를 통해 인지도나 인기 면에서 한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순한 '식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세경과 많이 비교되며 '제 2의 신세경의 탄생'이 될 것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태.
 
의외의 캐스팅으로 늘 화제가 되는 '하이킥'이 이번에도 박하선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하반기 첫방송이 기다려진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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