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원인에 따른 처방으로 더욱 효과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주부 김 씨(46세, 여)는 요즘 걱정이 많다. 최근 들어 깜박깜박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물건을 잃어 버리거나 어디에 뒀는지 찾지 못하는 등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건망증 증세 때문에 이러다 치매가 오는 것이 아닌지 하는 걱정으로 고민하는 날이 늘었다.
김 씨 외에도 이러한 증상들로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많아지는 건망증 증세 때문에 남의 일로만 여겨왔던 치매가 혹시 나에게 일어나는 것이 아닌지 불안에 떨고 있다.

치매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지기능의 저하와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특히 치매는 개인의 고통뿐만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도 큰 아픔을 주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치매를 그저 방치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일까?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한방 치매치료가 이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방 치매치료 방법은 주로 치매 원인에 따른 한방처방으로는 ‘억간산’과 ‘팔미지황탕’으로 ‘억간산’이 있다. ‘억간산’은 스트레스나 급격한 체력저하로 오는 치매 현상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팔미지황탕’의 경우에는 체력저하로 인한 치매에 효과가 있어 치매를 예방하거나 혹은 치료하는 것에 좋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참한의원’ 김도준 원장은 "한방에서 치매치료에 쓰이는 억간산과 팔미지황탕은 치매를 발생하게 하는 각 원인에 맞게 처방됩니다. 억간산은 환각이나 망상 등 알츠하이머 병의 주된 원인이 되는 ‘뇌신경 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며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뇌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팔미지황탕은 인지기능과 생활활력도, 내경동맥 혈류를 유연성 있게 하는 등 체력저하로 인한 치매에 좋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삶의 질이 향상되고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한 번 뿐인 삶에 치매와 같이 갑작스러운 불청객이 찾아 온다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주변인들에게도 큰 아픔으로 남을 것이다. 치매는 한번 찾아오면 치료가 어렵다. 그만큼 예방이 중요한 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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