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재중이 첫 국내 드라마에 출연한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재중은 SBS '시티헌터'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지막 여비서'(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재중은 극중 시크한 매력을 지닌 30대 차무헌 역을 맡았다. 능력과 젠틀한 성격을 겸비한 재계의 '프린스'로 사람의 마음을 잘 읽고 처세에 뛰어난 캐릭터다. 다른 남자 주인공인 지헌과 사촌관계로 등장인물들과 삼각 관계를 그릴 예정.

김재중은 지난 2009년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국내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연기돌 변신에 본격 박차를 가하는 김재중은 지난 해에는 일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 언론인 닛칸 스포츠가 선정하는 '제 14회 닛칸스포츠 드라마 그랑프리'에서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로 남우조연상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JYJ의 박유천은 이미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미스 리플리'로 주목할 만한 연기자로 발돋움했고,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 등으로 뮤지컬 핫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재중도 연기자의 본격 행로에 합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제작사 측은 "출연이 유력하나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지막 여비서'는 취업난을 겪은 여주인공이 대기업 비서실에 취업한 후 상사와 사랑을 이루는 로맨틱 코미디. 8월 방송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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