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 6타점' 박석민, "찬스오면 해결하고 싶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22 22: 02

삼성 라이온즈 '신(新)해결사' 박석민(26, 내야수)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생일 선물을 받았다.
박석민은 26번째 생일이었던 22일 대구 한화전서 시즌 8,9호 연타석 아치를 포함해 5타수 5안타 6타점 4득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및 타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석민은 1회 1사 2루서 한화 선발 장민제의 3구째 직구(136km)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115m 짜리 투런 아치를 터트렸다. 2회 1사 2,3루에서도 2번째 투수 윤규진의 2구째 직구(144km)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월 스리런(비거리 115m)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안타 3개를 추가한 박석민은 7회 강명구와 교체됐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박석민은 "1회부터 찬스가 오면 해결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 지난주 컨디션이 좋지 못했는데 이번주 홈 경기를 맞이해서 특타를 꾸준히 좋은 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중심타선으로서 찬스 때 좀 더 집중하고 내가 해결을 해야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석민은 지난해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연패로 고개를 떨궜던 기억을 떠올리며 "올 시즌 목표는 팀 우승"이라고 힘줘 말한 뒤 "개인적으로는 도루 10개를 하는 것"이라고 호타준족의 본능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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