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실점패' 한대화 감독, "투수들 반성해야 한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22 22: 08

한화가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한화는 2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5-19로 대패했다. 무려 22안타를 얻어맞으며 19실점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안타·최다득점의 제물이 된 것이다.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최다 21피안타·17실점으로 망신살을 뻗쳤던 한화는 불과 10일 만에 이를 넘어서는 굴욕을 당했다.
한대화 감독도 "오늘 등판한 투수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장민제를 포함해 총 6명의 투수가 등판했는데 무려 5명의 투수들이 모두 실점했다. 장민제가 1이닝 6실점, 윤규진이 2이닝 6실점, 정민혁이 1⅓이닝 3실점, 송창식이 1⅔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5번째 투수 신주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을 뿐 8회 나온 오넬리 페레즈도 1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점대(4.98)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던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5점대(5.20)로 치솟았다.

한편, 승장이 된 삼성 류중일 감독은 "모처럼 초반부터 타자들이 대량득점해줘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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