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와 김상중이 피말리는 극한 대결 속 ‘빛나는 카리스마’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민호는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9회 분에서 양아버지 김상중과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여러 사람의 목숨이 오고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이민호와 김상중은 각자의 의견을 굽히지 않은 채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이민호)은 난간에 매달려 위기에 처했던 나나(박민영)를 구하는 데는 성공했다. 이후 서용학을 처단하려는 진표(김상중)의 계획마저 무산시키며 윤성은 서용학을 이경완(이효정)과 마찬가지로 김영주(이준혁) 검사에게 넘겼다.

서용학 처단 실패에 분노한 진표는 “난 그 놈들을 끝까지 죽이고 말거다. 그래도 거역할 거냐?”고 윤성에게 협박했지만 윤성은 “그렇다. 그게 내 복수니까”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격해진 진표가 “나랑 전쟁을 한다 해도?”라며 첨예한 대립을 예고했지만 윤성은 이에 지지 않고 “전쟁 더 이상의 것을 한다 해도. 내 소중한 사람은 내가 지켜낼 거다. 아버지도”라고 응답했다.
부자간의 불꽃 튀는 혈투가 예고된 가운데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두 사람의 카리스마가 숨죽이게 만드는 긴장감을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윤성과 진표의 대립이 정말 긴장감 넘친다” “결국 이경완은 죽었군. 시티헌터 식으로 처단하는게 더 옳은 방법일 텐데..” “아픈 사랑을 하는 윤성이 어쩌나” “진표의 살기 돋는 눈빛 장난 아니다” “윤성과 양부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다” 등 흥미진진했던 방송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나나와 영주에게 ‘시티헌터’ 정체가 발각된 윤성이 양아버지 진표와 극한 대립을 펼칠 예정이어서 드라마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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