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허니문, 비치웨어의 백미 '수영복'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 허니문을 떠날 때, 허니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장소로 해변가를 빼놓을 수 없다. 과감한 바디라인을 드러내는 수영복은 여자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신랑에게 아내가 아닌 여자로써의 매력을 완벽하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 갓 결혼한 신부로서 남편과 함께하는 첫 바캉스인만큼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올 여름 인기를 끄는 스타일의 수영복은 섹시함이 드러나 언제나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 비키니가 주를 이루지만 섹시한 뒤태를 강조하는 원피스 수영복도 세련되고 시크함을 뽐내는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화려한 플라워부터 마린 풍의 스트라이프 프린트에 슬림한 실루엣을 더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며, 비치웨어로 매치할 수 있는 썬드레스나 후드 집업, 핫팬츠와도 다양하게 짝을 이룬다.

멋진 몸매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비키니'가 수영복의 진리가 아닐까. '스트라이프 비키니'는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마린컬러로 심플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풀컵 스타일의 상의가 시선을 위로 잡아당겨 슬림해보이며, 네이비 컬러에 레드로 포인트를 준 팬티는 시각적으로 힙업 효과를 준다.

'각선미 종결자'들이 가득한 해변에서 남편의 시선을 뺏기지 않으려면 비비드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의 비키니를, 더불어 리본이나 러플 디테일까지 있다면 볼륨감도 살릴 수 있고, 여성스러움까지 더한다. 가슴을 완벽하게 모아주는 와이어가 내장된 홀터넥 스타일이면, 몸매를 더 아름답게 표현된다.

사랑스럽고 깜찍한 느낌을 내려면 핑크컬러의 '도트무늬'의 비키니가 제격이다. 왜소한 체격이라면 반복되는 무늬가 시선을 확장시켜 글래머러스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비키니를 발랄하게 연출하기 최고인 폴앤조의 '리시드 비키니'는 잔잔한 플라워프린트가 로맨틱하며, 홀터넥이 여성스러움을 자아낸다. 가슴부분에 셔링 디테일이 상체의 입체감을 살려주고, 플라워 프린트가 바디의 결점을 가려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화려한 레드컬러로 사로잡는 망고의 '스위트 콜렉션' 비키니는 다채로운 패턴들로 해변 가에서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심플한 듯 보이지만, 섹시한 뒤태를 드러내는 원피스 수영복은 비키니를 입는 것이 부담스러운 여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어준다. 모던함을 풍기는 블랙컬러의 스윔웨어는 밋밋한 실루엣에 셔링디테일이 포인트가 되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기도 그만이다.

해변이나 계곡에서 남자의 스윔웨어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은 반바지다. 허니문에서 아내와 즐거운 물놀이를 할 때, 간편한 반바지 하나면 준비 끝. 휠라의 '남성용 비치 트렁크'는 여름 바다의 시원함을 살린 네이비 컬러 위에 화이트, 레드를 포인트로 해 산뜻함을 더한다. 스트링으로 허리를 조절할 수 있고, 무릎길이로 편안함을 주며, 비치웨어는 물론 크루즈, 리조트 룩으로도 활용가능하다.    

네파의 스윔웨어는 강렬한 컬러매치와 화려한 로고로 이루어졌고, 허리가 밴드로 되어 있어 입고 벗기 편리하다. 물에 젖었을 때도 툭툭 털어서 말릴 수 있게 빠르게 건조되는 점도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휠라, 쥬시꾸띄르, 네파,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폴앤조, 망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