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The Amazing Spider-Man)’이 지난달 크랭크인한 가운데 남녀 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이 현재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돼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앤드류 가필드(27)와 엠마 스톤(22)이 실제 연인 사이가 됐다고 23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매우 가까워졌다. 현재 사귀는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면서 “가필드가 3년여 동안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열애 사실을 숨겨 왔다”고 전했다.

이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그가 친구들에게 (스톤과 열애 중임을)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감지된 것은 지난 5일 열린 ‘MTV 무비 어워드(Movie Awards)’에서부터였다. 가필드는 이날 스톤 뒤에 앉아 시상식 내내 장난을 쳤다.
그런가 하면 시상식 뒤풀이 파티에선 스톤이 가필드를 향해 “꺅” 소리를 지르고 20분 넘게 둘만의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25억불이라는 엄청난 박스오피스 기록을 달성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이다.
‘소셜 네트워크’로 주목받은 할리우드 신성 앤드류 가필드가 피터 파커 역에 캐스팅 됐고, ‘500일의 썸머’로 재능을 인정받은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2년 7월 3D로 전 세계 동시 개봉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소셜 네트워크’, ‘이지 에이’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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