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르의 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퀵’이 개봉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퀵’은 국내 최초 오토바이를 소재로 한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시속 300km로 질주하는 오토바이와 강렬한 사운드가 심장을 쿵쿵 울리는 이 영화는 예고편부터 예사롭지 않은 흥분과 재미를 안겨준다.
‘퀵’은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퀵서비스맨 ‘기수(이민기)’와 생방송 시간에 쫓긴 아이돌 가수 ‘아롬(강예원)’, 교통경찰 ‘명식(김인권)’이 사상초유 폭탄테러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2009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의 제작진과 주인공 3인방이 다시 뭉쳐 짜릿한 액션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 영화는 ‘퀵’이란 제목부터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인의 정서와 묘하게 맞물려 있다. 또 오감을 자극하는 오토바이의 쾌속 질주, 짜릿한 액션, 가공할 만한 폭발 장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강렬한 사운드는 국내 관객들이 좋아하는 영화의 단골 메뉴들이다.
상업 오락 영화로서의 요소를 재대로 장착한 ‘퀵’이 ‘해운대’의 1000만 신화를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으로 비치지 않는 이유다.
“상업 오락 영화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로 시작한 ‘퀵’. 내달 21일 개봉하는 이 영화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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