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FC 바젤 입단 확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6.23 10: 17

박주호가 스위스의 명문  FC 바젤 입단에 성공했다.
 
23일 박주호의 에이전시인 지쎈은 "오는 24일 출국해 스위스 프로축구 1부리그 FC 바젤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도착 후 25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계약기간 4년, 세부내용은 미공개)에 정식 서명하고 곧장 독일 뮌헨 인근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지훈련에 합류해 내달 16일 개막하는 리그 일정에 대비할 예정이다.
20세 이하 대표팀 주장으로 2007년 캐나다서 열렸던 FIFA 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박주호는 성인대표로 2010년 동아시아 선수권대회 참가를 비롯 현재까지 총 6경기의 A매치에 출전했다.
그리고 숭실대를 거쳐 2008년 일본 J리그 무대에 진출해 미토 홀리호크, 가시마 엔틀러스, 주빌로 이와타를 거치며 현재까지 프로무대 총 92경기 4득점을 기록 중이다.
 
박주호가 입단하게 된 FC 바젤은 프랑스․독일 접경의 스위스 북서부에 위치한 인구 166,000명 규모의 자국 내 3번째 도시이자 스위스 제1의 문화 중심도시 바젤을 연고로 1893년 창설되어 한 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스위스 최고 명문클럽 중 하나.
총 14차례 자국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FC 바젤은 2010/2011 스위스 1부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2011~2012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함으로써 2년 연속 대회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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