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의 강력한 뒷심이 놀랍다.
2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써니'는 1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풍산개', '정무문 : 100대1의 전설' 등 새로 개봉하는 신작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에도 끄덕없이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미 올해 최고 흥행 영화로 떠오른 '써니'는 지난 달 4일 개봉해 두 달 가까이 지나고 있음에도 좌석 점유율과 예매율에 있어서 안정적이다. 쉽사리 1위를 내어주지 않기에 앞으로 이룰 흥행 기록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위는 15.96%의 점유율을 기록한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3위는 14.81%의 '쿵푸팬더 2', 4위는 김기덕필름이 제작한 '풍산개', 5위는 '슈퍼에이트', 6위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장식했다.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영화 ‘써니’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학창시절 추억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과속 흥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의 전작 '과속스캔들'과도 그 흥행 그래프가 비슷해 눈길을 끈다. '과속 스캔들'은 개봉 7주차에 다시 1위를 차지하는 뒷심으로 828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미디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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