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의 프로게이머로 KT의 부동의 에이스인 '최종병기' 이영호(19)가 팔과 손목 통증으로 남은 프로리그 정규시즌서 엔트리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리그 2010-2011시즌서 51승 15패를 기록 중인 이영호는 최근 MSL 우승 직후 팔 통증이 심해지면서 프로리그 5연패에 빠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엔트리 제외 방침은 지난 22일 스타리그 본선행 직후 프로리그 6강 플레이오프까지 통증 완화와 치료를 위해 잠시 간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현재 31승 20패를 기록하고 있는 KT는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를 확정지은 상태. 1차 목표였던 결승 직행과 2차 목표였던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된 상황서 에이스인 이영호를 무리하게 출전시킬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KT 게임단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재활 치료를 위해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지훈 감독은 "이영호 선수와 팀과 합의를 해야 한다. 경기력 유지를 위해서 엔트리 제외는 고민하고 있다. 될 수 있는 한 선수에게 무리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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