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트레비스, 김광현 낸 SK전 3연속 QS 성공할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6.23 11: 21

올 시즌 대권을 노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다. 3위 KIA 타이거즈와 3경기 간격을 둔 선두 SK가 맞대결한다.
우천 순연 다음날인 23일 광구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 SK의 경기는 좌완 에이스 맞대결로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KIA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트레비스(29)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트레비스는 올 시즌 5승4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있다. SK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1.29로 강한 모습이다.

지난달 6일 문학경기에서는 6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펼쳤다. 그러나 팀이 1-2로 패해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4일 역시 문학경기에서 7⅓이닝 2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승리투수도 되고 4승째를 거뒀다.
중심타선보다는 쉬어간다고 생각하는 하위타선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중심타선이 한층 강해진 이번에는 어떻게 SK 타선을 맞이할지 궁금하다. 또 우천 순연으로 미뤄진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도 어떤 컨디션을 보일지 지켜볼 만하다.
SK는 선발 김광현(23)을 냈다.
올 시즌 12경기(선발 11경기)에서 4승 5패 4.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앞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지난 18일 잠실 LG전에서 4⅓이닝 6실점,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모습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셈이다.
그러나 김광현은 부진 속에서도 KIA에는 강했다. 올 시즌 유일했던 지난 4월 27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로 KIA 천적 투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줬다.
최대한 초반 승기를 잡도록 한다면 정우람이 버티고 있는 불펜의 확실한 믿음 속에 승리를 챙길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트레비스,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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