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몸매관리가 필요한 여성들의 경우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설령 살이 빠진다고 하더라도 균형미가 깨질 수도 있어 계획적인 몸매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노원엔비클리닉 이호곤 원장(아래 사진)은 “과거에는 살 빼기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요즘은 균형미 있는 몸매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이라며 “무리한 운동과 식이요법 보다는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 균형 잡힌 몸매 만들기, 어떤 방법들이 있나?
◇HPL레이저지방용해술=지방이 축적된 부위에 HPL지방용해액을 주사한 후 초음파와 레이저를 이용해 커져있는 지방세포를 체외로 배출하는 방법이다. HPL지방용해액을 체내에 주입하면 피하지방층에서는 삼투압 현상 때문에 지방세포가 분해된다. 이때 신진대사 촉진에 좋은 고주파나 캐비타처럼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면 지방세포를 파괴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주고, 색소침착이나 부종 등과 같은 합병증도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피부 바로 밑의 지방세포까지 녹여주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도 얻을 수 있을뿐 아니라 전신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주로 복부나 허벅지, 팔뚝 등 넓은 부위의 지방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캐비타=기본적으로 초음파를 이용해 몸의 지방세포를 없애는 방식이다. 기존의 초음파와는 달리 지방세포막 자체까지 파괴하는 방법이다. 지방배출은 물론 비만의 근본 원인인 지방세포 자체를 파괴하기 때문에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지방이 뭉쳐있는 뱃살, 셀룰라이트 등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위 ‘비키니 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카복시=의료용 이산화탄소가스를 이용해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지방이 많이 축적된 부위에 액화된 지방분해가스를 주입하면 지방세포에서 지방산이 분리돼 혈관으로 흡수, 자연스럽게 배출시키는 원리다. 카복시 시술 시 혈관과 림프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지방의 흡수력도 좋아지고 혈액 내 산소가 피부 및 피하조직으로 공급되면서 부분적인 유산소 효과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위 방법들을 조합해 보다 부분지방제거 효과를 높인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노원엔비클리닉은 최근 HPL과 캐비타, 카복시 등을 복합적으로 시술함으로 군살제거 및 균형 잡힌 몸매관리에 큰 효과가 있는 뉴엔비슬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총 4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경우 각각의 시술법과 고주파 시술 등을 적절히 조합해 진행하게 되는데, 기존 HPL레이저지방용해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업그레이시킨 노원엔비만의 비만 시술 프로그램으로 각각의 장점을 살린 만큼 시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병원 시술에만 의존할 경우 지속적인 효과를 보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지방제거시술과 함께 본인의 기존 생활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살이 찌는 요소를 없애주는 행동수정요법을 병행하는 등 꾸준한 자기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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