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LA 에인절스의 최현(23, 미국명 행크 콩거)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서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3푼3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 조율에 성공한 최현은 2회 2사 2,3루와 3회 2사 3루에서 모두 고의사구를 얻어 걸어 나갔다. 플로리다 벤치에서 최현보다 쉬운 상대인 9번 타자 투수 호엘 피네이로와 상대하기 위해 거른 것.

6회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긴 최현은 4-4로 맞선 8회 2사 2루서 좌전 적시타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지난달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16경기만의 타점.
최현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플로리다에 6-5 승리를 거뒀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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