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기 가수 이범학이 4차원 캐릭터로 출연한다.
23일 방송되는 ‘당신이 잠든 사이’(이하 '당잠사')에서는 극중 민준(최원영)이 우진(백민현)이 팀장인 상품기획팀에 인사발령이 나게 되는데 이곳에 과장 범구 역으로 이범학이 등장한다.
지난 1991년 데뷔해 올해 21년차를 맞이한 이범학은 노래 ‘이별아닌 이별’을 통해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다 이후 2004년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와 2009년 영화 ‘유감스런 도시’, 뮤지컬 ‘향단아 미안해’ 등에 출연해오며 배우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그러다 이번 ‘당잠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이범학은 “가수로 91년 데뷔했으니 이제 21년차가 됐는데 연기자로는 신인이나 다름없다.그동안 연기자가 되기 위해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는데 솔직히 좀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이 맡은 범구라는 캐릭터에 대해 “외형은 웨스턴 부츠를 신고 로프타이인 타이슬링을 메고 다니는 엘비스 프레슬리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내면은 조금은 4차원에 가까운 캐릭터라 이번에 같이 투입되는 개그우먼 곽현화씨와 함께 기획팀내에서 감초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이범학은 팬들에 “내 노래 ‘이별아닌 이별’에 대한 기억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 분들께도 내 연기변신이 어색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미지가 다소 튀더라도 애정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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