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올해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을 초청하여 완공을 앞두고 있는 숭의전용구장 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숭의전용구장 투어는 오는 26일 오후 3시에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그라운드 잔디와 관중석, 라커룸, 벤치 등을 둘러보고 (주)아레나파크 담당자로부터 공사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숭의전용구장 투어 참가 대상자는 올 시즌 인천구단 시즌권 소지자로 본인은 물론 가족도 함께 할 수 있고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숭의구장 투어에 참가하고 싶은 인천 팬들은 26일 오후 3시까지 공사현장 정문으로 오면 된다.

숭의전용구장은 지난 2008년 5월에 착공, 90%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며 지붕공사와 잔디 식재 등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마무리 공사에 돌입했다. 그러나 최근 대형할인마트 입점을 둘러싸고 관할 남구청의 허가를 받지 못해 공사가 중단, 오는 8월말로 예정됐던 완공은 물론 최악의 경우 내년 시즌 사용도 불투명한 상태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인천 팬들이 완공을 앞둔 숭의전용구장 공사 현황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어 투어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시즌권을 구입한 팬들을 우선 초청해서 갖는 기회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