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라섹ㆍ라식수술’ 올바른 선택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23 16: 05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오면서 바다와 산, 계곡 등 휴양지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안경 착용자들에게는 매년 여름마다 휴가에 관한 고민 외에도 또 다른 고민이 생기기 마련. 라식ㆍ라섹수술ㆍ안내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술에 대한 고민이 바로 안경착용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 안경 착용자들의 경우 여름철마다 겪는 고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습기로 인해 코와 귀 주변에 땀이 차기 십상이고 안경테가 땀에 젖으면 흘러내리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휴가지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렌즈나 도수가 들어간 물안경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선글라스 착용시에도 도수가 있는 제품을 쓰거나 렌즈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등 또 다른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 같은 불편함으로 인해 여름은 시력교정술 문의가 가장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을 받더라도 수술 후 회복시간을 고려하지 않으면 자칫 휴가를 집에서 보내야 하는 수도 있다. 때문에 수술에 앞서 체계적인 관리를 세워야 안경도 벗고 시원한 여름 휴가도 즐길 수 있다.
■ 회복기간 짧은 라식수술… 심한 운동엔 라섹수술이 적합
라식수술은 팸토세컨드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절편을 만들고 엑시머레이저를 조사하는 두 가지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각막상피에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하루만에 교정 시력의 70~80%까지 시력이 회복되는 등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후 안정 기간도 1개월 정도로 빨라 직장인이나 이번 여름 휴가계획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그에 반해 라섹수술은 특수약물을 이용해 각막 상피세포를 살짝 벗겨내고 엑시머레이저를 조사한 후 다시 각막상피를 제자리에 덮어주는 수술이다. 눈이 너무 작거나 각막 두께가 얇아 라식수술이 불가능한 사람의 경우 라섹수술을 통해 시력교정이 가능하고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레슬링, 격투기, 권투선수와 같은 격렬한 운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라식에 비해 통증이 크고 안정 기간이 3~6개월로 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휴가철을 맞아 시력교정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원활한 휴가 계획을 위해선 수술 후 회복기간을 고려해야 하며, 무엇보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정밀검사가 기반이 되어야 최상의 시력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 ‘비쥬라식’ 빠르고 낮은 레이저 에너지로 안전성 극대화
최근 안전한 수술과 빠른 회복속도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수술법 중 하나가 바로 ‘비쥬라식’이다. 비쥬라식은 미국 FDA, 유럽 CE, 국내 KFDE 인증을 받은 최첨단 펨토세컨드 레이저인 비쥬맥스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으로 빠른 레이저 조사 속도와 적은 에너지 사용으로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위험은 거의 없으면서, 수술시 블랙 아웃 현상을 없애 환자들이 갖는 심리적 불안함과 두려움을 최소화 했다.
블랙 아웃(Black Out)은 수술 시 레이저 렌즈의 안구 압박으로 인해 환자의 시야가 캄캄해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그러나 비쥬라식은 곡면 렌즈를 사용해 각막을 고정하기 때문에 각막의 모양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수술 중 눈이 받는 압력이 거의 없어 시야가 캄캄해지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블랙 아웃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기존보다 2~3배 이상 빠른 500Khz의 초고속 레이저와 기존 레이저의 6000배 이상 적은 에너지를 사용해 각막 실질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적고 각막 주변부 손실이 거의 없어 수술 시간은 빠르면서도 회복 속도는 더 빨라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김진국 원장은 “비쥬라식은 블랙아웃 현상을 최소화 해 고객들이 수술 중 받는 두려움을 최소화 한 수술법으로 두려움이 많은 고객들에게 적합한 것은 물론, 빠르고 낮은 에너지를 사용해 정확하면서도 부작용이 적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라 말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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