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진갑용(37)이 23일 대구 한화전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장, 역대 22번째 개인 통산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 포수로는 김동수(당시 현대), 박경완(SK)에 이어 3번째 주인공이 됐다.
부산고와 고려대를 거쳐 지난 1997년 OB(두산 전신)에 입단해 데뷔 15년차인 진갑용은 1997년 4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며 2006년 6월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1000경기에 출장했다.
프로 통산 1500경기 출장은 1998년 6월 4일 김광림(당시 현대) 이후 20명의 선수가 달성했으며 현역선수는 7명 뿐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한 진갑용에게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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