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싫은 군살로 볼륨있는 몸매 만들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6.24 08: 55

[이데아 성형 칼럼] 여자라면 한번쯤은 날씬하고 볼륨 있는 몸매를 꿈꾸기 마련.  대부분의 한국 여성의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이와는 위배되는 체형을 가지 경우가 많다. 적당히 볼륨감이 있어야 할 가슴이 빈약함은 물론이고, 오히려 날씬해야 할 허벅지와 복부에는 살이 두툼하게 자리 잡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같은 체형이 전형적인 한국 여성의 평균적인 몸매라는 사실.
 
이러한 여성들의 고민거리를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 성형가에서는 ‘줄기세포가슴성형’이 주목받고 있다. 체내 여분의 지방을 정제하여 순수지방과 줄기세포로 분리한 뒤, 이를 가슴으로 이식하는 것으로 진행되는 줄기세포가슴성형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허벅지나 복부, 옆구리의 필요 없는 살을 가슴으로 이동시키는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생착률은 높이고 흡수율은 낮춰…
줄기세포지방성형이 보편화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으나, 과거에도 지방성형은 꾸준히 행해지고 있었다. 물론 의료장비와 의술의 발달이 현재보다 미약했기 때문에, 이식 후 지방 생존률이 현저히 떨어져 여러 번에 걸쳐 시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시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시술법이 바로 줄기세포지방성형이다.
 
줄기세포지방성형은 과거에는 주로 얼굴에서 볼륨이 없고 빈약한 부위에 적용하였으나, 최근에는 그 영역이 확대되면서 가슴성형에도 적용이 되고 있다. 특히 보형물 가슴성형이 주를 이루고 있는 성형가에서 보형물과 절개 없이 가슴을 확대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 높은 안전성, 빠른 회복, 우수한 효과 3박자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몸에서 추출한 자가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고 모양과 촉감이 매우 자연스럽다는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한 지방줄기세포가 이식되고 생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슴조직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일부 지방이 흡수되더라도 기존의 가슴 크기보다는 훨씬 커지게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줄기세포지방성형은 일반 보형물 삽입술에 비해 회복기간도 짧은 편이다.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술 후에는 꾸준히 마사지를 해주는 등의 후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수술 후 따로 마사지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회복기간 동안에는 심한 운동이나 가슴을 세게 만지거나 충격을 주는 행위를 자제하면 된다.
 
무엇보다도 줄기세포가슴성형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지방흡입의 효과와 가슴확대의 효과를 두 가지 다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대개 줄기세포는 허벅지 바깥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윗배와 아랫배, 옆구리 순이다. 여기에서 재밌는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줄기세포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부위는 가장 살을 빼기 힘든 부위랑 상통한다는 점이다. 이는 곧 달리 말하면 줄기세포가 많은 부위는 지방이 많이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같은 줄기세포를 잘 활용하면 살을 빼는 효과와 더불어 빈약한 부위의 볼륨을 증강시키는 데에 굉장히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지방흡입과 지방이식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둘은굉장히 긴밀한 관계에 있다. 지방이식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방흡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를 고려하여 지방이식뿐만 아니라 지방흡입이 울퉁불퉁해지거나 흉이 지지 않고 균일하게 잘 되어야 한다. 또한 지방가슴성형에 있어, 지방흡입을 자유자제로 할 수 있어야만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지게 된다는 사실도 알아두고 수술 전 전문의를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 무엇보다도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지녔는지 꼼꼼히 잘 따져보아야 한다.
 [글 : 이데아성형외과 국광식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