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장난감·동요, 3세-구연동화·노래, 4세 그림책 교재 등 바람직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유아 영어교육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여러 가지 영어교재가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난감하다. 따라서 무작정 유아용 영어교재를 선택하기 보다는 유아의 언어 수준에 따라 적합한 교재를 선택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운 영어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아용 영어교재 ‘스콜라스틱 디스 이즈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현대카드 프리비아의 한 관계자는 “아이의 언어 발달 시기에 맞춰 적절한 영어학습 교재를 선택해 영어학습을 유도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청각, 시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영어교재들이 연령별로 다양하게 출간돼 이를 잘 활용하면 가정에서도 즐겁고 효과적인 영어공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만 2세, 영어로 놀게 해주세요”= 아이들은 만 2세쯤 되면 문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놀이를 통해 영어를 접하는 방법이 적합하다. 만 3세 이전에 놀이가 아닌 학습으로 영어를 접한다면 어렵게 생각해 거부감만 불러올 수 있다. 영어가 나오는 장난감, 영어동요 등 영어교재를 통해 워밍업하듯 즐겁게 경험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 3~4세, 소리로 영어를 들려주세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청각적 자극에 예민해진다. 따라서 소리를 이용한 교육이 효과적이다. 구연동화, 노래 CD나 테이프 등이 포함된 영어교재를 통해 영어를 접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있을 때 같이 공부하는 느낌으로 함께 듣고 같이 따라하면, 아이의 영어 학습 효과는 2배가 될 것이다. 자주 보고 자주 듣게 하는 것이 영어와 가장 빠르게 친해지는 비법이다.
“만 4~5세, 영어 그림책을 보여주세요”= 시각적 자극을 통해 많은 정보 습득을 하는 시기가 바로 만 4세에서 5세 때다. 하지만 지나친 자극보다는 글자수가 많지 않고 간단한 단어들이 들어간 영어 그림책과 동화를 들려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재미를 느껴서 “까르르~” 웃을 수 있는 책을 좋아한다. 이때 간단한 영어 단어나 표현 등을 엄마 목소리로 들려주면서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는 것인지 아이가 보고 배우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shaii@ieve.kr/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