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투수 브라이언 코리(38)가 다시 한 번 선발 등판의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코리는 한화와의 주말 원정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이날 오후 5시 30분 미리 대전으로 떠났으며 24일 1군 명단에 등록 후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 전했다. 코리는 올 시즌 3승 2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55(23일 현재)를 기록 중이다.
5월 이후 거듭된 부진으로 지난 10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됐던 코리는 2군에서 구위를 점검하고 있었다. 원래 코리는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전날 경기가 우천 연기되며 등판 일정이 연기되었다.

양승호 감독은 경기 후 코리를 1군에 올리는 대신 2군으로 내릴 선수를 상의 할 예정. 현재 롯데는 26명의 1군 선수 가운데 11명을 투수로 채우고 있다. 코리를 포함해 투수를 12명으로 할 지 아니면 다른 투수를 2군으로 내려 보낼지 고민하고 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기회를 받게 된 코리가 '부활투'로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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