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의 명문 인터 밀란이 '산소 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원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동아시아 윙어 콤비네이션 완성을 위해 세계의 폐(박지성)를 노리고 있다’면서 ‘마시모 모라티 인터밀란 구단주와 아시아 이적 시장에 정통한 에이전트인 데릭이 종종 만나 논의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인터 밀란이 박지성을 원한다는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언론들은 ‘인터 밀란이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박지성과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벤투스 이외에도 라치오(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박지성을 노린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01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박지성은 2010-2011 시즌에 정규리그서 5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통산 19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시즌 막판 큰 경기에 박지성을 중용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기 때문에 박지성이 팀을 옮길 가능성 보다는 남을 가능성이 높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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