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이 1회말 고영민이 보여준 다이빙캐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두산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전서 7회 터진 김동주의 결승타와 6이닝 2자책 투구를 펼친 김선우 등을 앞세워 9-5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8승 2무 35패(6위, 23일 현재)를 기록하며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그와 함께 두산은 지난 4월 13일부터 이어진 사직 롯데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위(28승 3무 34패) 롯데와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경기 후 김 감독대행은 "고영민이 홍성흔의 타구를 잡은 것이 오늘 승리의 키였다"라고 밝혔다. 고영민은 3-0으로 앞선 1회말 1사 만루서 홍성흔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1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자주자를 잡아냈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장원준이 많이 던지며 고생했다"라며 선발 장원준에 대한 미안함을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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