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홍명보호 구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24 02: 11

홍철(21, 성남 일화)이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홍명보호를 구했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요르단과 2차전서 1-1로 비겨 1차전 포함 1승 1무(4-2)로 최종 예선에 진출헀다.
홍철은 한국이 0-1로 뒤진 상황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동섭 대신 투입됐다. 한 골을 더 허용해 0-2로 패하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최종 예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위기의 상황이었다.

어려운 상황서 투입된 홍철은 왼쪽 측면 미드필드 위치해 공격을 활발하게 만들었다. 경기장에 빠르게 적응했고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누볐다.
홍철은 후반 26분 해결사로 나섰다. 페널티 박스 중앙쪽에 있던 홍철은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바로 오른발슛을 날려 요르단의 오른쪽 골문을 출렁이게 했다. 왼발을 주로 쓰는 홍철이지만 오른발 또한 날카로웠다.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홍철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성남 일화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림픽 대표팀 경기에 초점을 맞춘 홍철은 요르단전서 골까지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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