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를 흔들었던 승부조작 사건의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군 검찰이 상주 상무의 선수 3명을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한 가운데 창원지검 특수부에서도 전남 드래곤즈의 선수 1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
지난 4월 컵대회 2경기를 대상으로 대전 시티즌과 광주 FC 소속 선수들이 승부 조작에 연루돼 12명이 기소되며 일단락됐던 승부조작 파문이 재점화된 셈이다.

군 검찰과 창원지검의 수사대상이 달라 사태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군 검찰이 이미 기소된 김동현과 관련된 선수들을 수사하고 있는 반면 창원지검은 작년말 스포츠토토 베팅 한도인 10억 원을 초과해 자동마감됐던 정규리그 3경기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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