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파브레가스 이적료 467억원 '거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24 10: 03

아스날이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위한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날에 2700만 파운드(약 467억 원)를 제시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은 '더 선'과 '텔레그래프'를 인용, 바르셀로나가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위해 2700만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아스날로부터 거절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출신인 파브레가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시달려 왔다. 그렇지만 이번 여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이적설이 구체적이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구애도 적극적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스날과 바르셀로나의 의견차가 커 보인다. 아스날은 파브레가스가 팀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만큼 더 많은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의 가치를 3500만 파운드(약 605억 원) 이하로 보고 있다.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은 "파브레가스의 이적료가 4000만 유로(약 615억 원)까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로셀 회장은 파브레가스를 영입하는 데 그 보다 적은 액수를 제시할 것이라며 그 금액에 아스날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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