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김상중, 거수 경례 장면 위해 10시간 동안 물속 입수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6.24 10: 33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김상중이 물속 거수 경례 장면을 위해 10시간 동안 물속에 입수한 사연을 공개했다. 
 
‘시티헌터’에서 김상중은 극중 이진표 역을 맡아 윤성(이민호)을 시티헌터로 키워냈다가 지금은 신경전을 펼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25일 방송된 첫회분에서 물속거수 경례장면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상중은 이 장면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사실 이 경례장면은 친구의 마지막 가는 길에 애틋함을 담았으면 좋겠다는 진혁 PD의 아이디어였고 나와 박상민씨도 흔쾌히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둘이서 10시간이나 물속에서 연기를 하게 됐는데 드라마를 보니 정말 뭉클하게 그려졌더다. 더구나 보신 분들도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무척 보람있고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김상중은 현재 가장 많은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 극중 윤성역 이민호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이민호는 비주얼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대사에 많은 생각과 분석을 하고 난 뒤 연기하는 걸 보고는 연기욕심이 대단한 후배라는 걸 느낀다”며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북파공작원 촬영분과 태국 트라이앵글의 촬영분에서 군대를 일사분란하게 지휘하면서 강한 액션씬을 선보이기도 했던 김상중은 “지난 2000년 출연작인 ‘경찰특공대’에서 연기자들과 합숙하면서 특공대들의 훈련을 배웠던 거나 해병대출신이라는 점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소개했다. 
 
끝으로 김상중은 “극중 ‘싹쓸이 계획’을 주도한 5적을 처단하면서 다양한 방법이 등장할 텐데 화려한 액션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계속해서 선보여진다. 아직까지 보여드릴 이야기가 참 많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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