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배' 어윈, "영과 계약한 것은 잘한 일"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24 10: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블을 달성했던 1999년에 주전 왼쪽 풀백으로 뛰었던 데니스 요셉 어윈(46)이 애슐리 영(26)의 영입을 반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톤 빌라와 영의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애슐리 영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어윈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영을 잡은 것은 아주 훌륭한 일이다. 영이 팀에 기여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368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한 어윈은 맨유서 7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영의 공격적인 능력을 높게 산 어윈은 "특히 영은 세트 피스 시 아주 위협적이다. 맨유는 최근 2년 동안 세트 피스서 좋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윈은 "영은 최전방 공격수 뒤 어느 쪽에 포진하든 플레이가 가능하고 페널티 박스쪽으로 연결하는 패스가 일품이다. 득점할 수 있는 좋은 시야도 가지고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은 다음 시즌 팀 득점에 기여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지난 13일 블랙번으로부터 19살의 수비수 필 존스를 영입한 맨유는 영과 계약을 완료하며 선수 영입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어윈은 "필 네빌, 폴 스콜스, 골키퍼 에드윈 반 더 사르, 오웬 하그리브스가 팀을 떠났다. 정상 도전을 위해 두터운 선수층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맨유는 더 많은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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