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인턴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38, 시애틀 매리너스)가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치로는 24일(한국시간)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6회초 1사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0-1의 2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치로의 이날 기록은 2루 땅볼 두개와 중전안타, 1루 땅볼.
이치로는 이날 안타로 11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고 타율은 2할7푼8리가 됐다.
그러나 시애틀은 9회까지 무실점 대결을 이어가다 9회말 1사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시애틀은 3연패에 빠지며 승률 5할(.500)에 턱걸이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에릭 웨지(43) 시애틀 감독이 경기 후 "투수는 잘 던졌는데, 공격 찬스를 많이 놓쳤다. 뭔가 해야 한다"고 말하며 타선의 분발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추신수(29)가 속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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