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경기서 2:0 승리
WK 리그 13경기 만에 첫승…리그 꼴찌 탈출 기쁨도
여자축구 WK리그 최하위를 달리며 리그 참가 후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던 신생팀 스포츠토토가 창단 후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지난 23일 경남 함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국민체육진흥공단(KSPO)과의 13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팀 창단 이후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스포츠토토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권수진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41분 허빈의 쐐기골로 2-0로 국민체육공단팀을 이겼다. 개막 이후 1무 11패로 리그 꼴찌를 달리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이날 경기로 1승을 더하며, 같은 승점을 기록 중인 국민체육진흥공단팀을 골득실에서 1점 앞서며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올해 3월 창단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올 시즌 WK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여덟 번째 신생 구단으로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약체로 분류되고 있는 팀.그러나 모기업인 스포츠토토 직원들이 리그 시작부터 매 경기 빠지지 않고 경기장을 찾아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치는 등 WK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손종석 감독은 "올해가 첫 시즌인데다, 각 팀에서 이적해온 선수들과 급히 수급된 선수들로 팀이 구성되면서 안정된 팀웍을 갖출 때까지 좀 더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매 경기 빠짐없이 응원하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 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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