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서머 라이온즈, 넥센 꺾고 고공 행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24 14: 37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더욱 강해진다.
 
서머 라이온즈라고 불릴 만큼 쾌조의 고공 행진을 이어 가는 삼성 라이온즈는 24일부터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지난 19일 광주 KIA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은 최하위로 추락한 넥센을 제물삼아 선두 등극까지 노린다.

외국인 에이스 카도쿠라 겐이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5승 4패(평균자책점 3.62)를 거둔 카도쿠라는 17일 광주 KIA전서 2⅔이닝 11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날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한 각오가 남다르다.
카도쿠라는 올 시즌 넥센전에 3차례 등판, 2승 1패를 거뒀다. 1.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짠물 투구를 과시했다. 명예 회복을 위해 완벽한 여건을 갖춘 셈이다.
삼성은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에서 무려 32점을 뽑아냈다. 한 번 기회를 잡으면 거침없이 몰아치는 타선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특히 박석민, 최형우, 조영훈, 모상기의 타격감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우완 문성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넥센 마운드의 희망봉이나 다름없는 문성현은 14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2승 5패(평균자책점 5.02)에 불과하다. 올 시즌 삼성과 맞붙어 승리없이 2패(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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