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조관우, '나가수' 탈락 가장 위험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24 17: 48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가장 위험한 탈락 위기의 인물로 조관우를 꼽았다.
김어준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서 지난 주 새로 투입된 조관우에 대해 "팔세토 창법을 통한 미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라고 평하며 "이는 '나가수'에 출연하는 것을 아무도 토달 수 없는 자격월 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과거 역할은 거기까지다"라며 "'나가수'라는 무대는 과거 예우만으로 살아 남을 수 없다. 김건모도 그런 점을 오해했다고 본다. 만약에 지금 김건모가 다시 출연하면 절대 안떨어진다고 본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들려줬다.

또 "김연우도 처음부터 마지막 무대처럼 했다면 지금까지 계속 왔을 것이다. 마지막에 고음을 질렀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 초반에는 그 훌륭한 기량을 기존의 팬들이 좋아했던 과거의 방식으로만 사용했다"라며 "성공했던 과거의 영광을 반복하려는 유혹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조관우도 자신의 과거에 갇히게 되면 위험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첫 방송에서 과거 성공한 창법에 발목이 붙잡혀 있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진성이 됐던 가성이 됐던 자신이 가진 기량 모든 기량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풀어놔야 한다"고 조관우에게 다른 방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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