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마케팅 강화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06.24 19: 34

‘코파 아메리카 2011’대회에 차량 55대 지원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기아차가 브라질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남미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는 다음달 1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2011 (Copa America 2011)’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55대의 차량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플라타(La Plata) 경기장에서 손장원 기아차 중남미지역본부장과 호세 루이스 메이쓰네르(Jose Luis Meiszner) 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취재진,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에게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쏘울 ▲포르테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카렌스 등 7개 차종 총 55대의 대회 운영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지원한다. 기아차는 브랜드 데칼(장식용 스티커)로 꾸며진 출전국 대표팀 버스도 함께 전시한다.
손장원 기아차 중남미지역 본부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대회인 ‘코파 아메리카’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남미의 최대 축구 축제”라며 “기아차는 대회 후원을 통해 연간 자동차 수요 600만대의 신흥 중남미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아르헨티나 8개 도시에서 펼쳐지게 될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남미 전통의 축구 강호 10개국과 초청국인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총 12개국이 3개조로 나눠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기아차는 올해들어 5월까지 중남미 시장에서 피칸토, 포르테, 스포티지, 쏘울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7만7322대를 판매했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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